입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신 : 신의 경지에? 1. 그 강사님이 손을 대면 기도하던 사람들이 픽픽 주저앉거나 뒤로 벌렁 넘어졌다. 그 현장에서 나는 뒤로 넘어지는 성도가 다치지 않게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로 있었다. 어떤 집사님은 두 손을 크게 천천히 돌리며 춤추듯 너풀거리기도 했고, 황홀경에 이른듯 시종일관 온화하고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분들도 있었다. 이런 상황에서 문제는 "안 넘어가는 한 사람"이다. 그분은 꼿꼿하게 발끝에 힘을 주고 머리를 미는 손길을 거부했다. 부흥강사 목사님은 다 알고 있다는 듯 다시 한 번, 신령한 손길을 내밀었으나, 이분은 당췌 요지부동이다. 그 현장에서 뒤로 넘어가지 않은 사람은 딱 세 사람이었다. 강사와 나와 그분. 2. 어디 나오는 말처럼 금이빨이 되었다던지, 저는 다리가 곧게 펴졌다던지 하는 일은 없었다. 하지.. 더보기 이전 1 다음